일요일 오전 교회가기 전 포토벨로마켓 구경
전에 위쪽까지 못 와봐서 구경해 볼까 싶어 왔는데~
시간이 좀 늦어져 여유롭게 보진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시간
교회가는 길은 2층버스로~
이날 버스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는 내 모습을 보며 말 걸어주던 이탈리아 아저씨가 생각난다
백화점 앞에서 내리시던 유쾌한 시칠리아 아저씨
나의 두번째 뮤지컬 관람은 오페라의 유령
중학교 ? 고등학교? 시절
약간의 무서움을 느끼면서 읽었던 소설이라 선택하게 된 뮤지컬
여왕폐하의 극장까지 가기 전
전에 엄청난 인파로 북적북적 했었던 버킹엄 궁전을 지나가기로
직접 보게 되면
전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조금은 깨어지는것 같기도 하다
런던에서의 시간들 중에 가장 많이 하면서도 질리지 않는것이 걷기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겠지만
그냥 이런 건물속을 거닐고 공원을 거니는것 만으로도
즐거움이고 행복이었던것 같다
좋은 동네들 주위에는 항상 있던 프라이빗 공원
지도 상으로 공원이 있어서 좀 쉬어볼까~
생각하고 가보면 프라이빗 인곳들이 종종 있었다
조형물이 꽤나 눈길을 사로잡아서 찰칵
이름도 어쩜 여왕폐하의 극장이다
사실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하고자 한국에서도 관람한적 없던 뮤지컬을 관람하게 됬는데
차이아니 차이를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연출력과 특히 그 공간이 주는 분위기는 꾸며낼 수 없기도 하니까
가장 좋았던 연주 또한 베니스 산비달교회에서의 비발디 연주 였으니까..
하지만 한국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공연들을 보러 다녀봐야 겠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이후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마지막 연주에 모두가 박수와 환호를~
배우들도 배우들이지만 또 음악이 최고 였으니까~
나의 뮤지컬 관람 경험은 두번 다 만족만족
공연이 끝나니 어둠이 내려 앉은 네셔널 갤러리를 지나가게 되었다
날씨 좋은날 낮에만 보다 이렇게 조명이 들어온 건물을 보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사진을 또 찍게 되었다
밤에 찍다보니 사진의 상태는 그리 좋진 않지만
나의 눈으로 보고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는 모습으로도 충분하기에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게 되어서 일찍일찍 들어가다보니
이런 야경이 너무나 예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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